평소 유희열의 노예(?)임을 자처하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유희열과 입을 맞춘다. 박지선은 21일 첫 녹화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합류했다. 유희열과 '수질 검사하러 왔어요' 코너를 함께 맡은 박지선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김제동이 맡았던 역할처럼 무대와 관객들간의 소통을 도와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공개음악프로그램의 흐름을 생기있게 만들 예정이다. 박지선은 이날 방청석 사이에서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수질'(?)을 검사하며 코믹한 콘셉트로 무대와 객석의 사이를 거리감을 좁히는 데 일조했다. 박지선은 이미 유희열이 진행하고 있는 KBS 2FM 라디오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도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호흡을 맞추는 등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방송은 오는 24일 밤 12시1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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