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추격자 7명 文잡고 늘어지자… 文 "경쟁력 있는 건 바로 나"

민주 2차 합동토론회서<br>저마다 최적임자 강조<br>손학규 완전고용 공약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8명의 후보들은 24일 2차 합동토론회를 갖고 앞다퉈 자신이 대통령으로 최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지난 23일 1차 토론회에 이어 이날도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질문과 비판이 집중되자 문 후보는 "당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저"라고 받아넘기며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후보 역시 저"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범야권 지지층의 통합이 꼭 필요하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도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호응을 얻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대통령을 하면 제일 잘할 사람이라는 세간의 평을 얻고 있다"며 "국민은 일 잘할 대통령을 뽑게 돼 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토론에 앞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완전고용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두관 후보는 최근 사퇴한 경남지사 경력을 거론하며 "성공적으로 지방정부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며 "경남도정 1년 동안 73%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차기 대통령은 힘센 사람한테 '양보해달라' '참아달라'고 설득해야 하는데 제가 소통과 설득을 잘한다"고도 했다. '내일이 기다려진다'는 슬로건을 내건 정세균 후보는 "정치와 경제를 다 아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에서 3선을 한 조경태 후보는 "동서화합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으며 과학기술부 장관과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역임한 김영환 후보는 "새 성장시대를 만들 리더가 저"라고 강조했다. 김정길 후보는 "입당 1년 만에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것은 잘못됐다"며 문재인∙김두관 후보를 비판했고 박준영 후보도 "참여정부 책임자는 후보 자격이 없다"며 문 후보를 곤혹스럽게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