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한국일보 '콘퍼런스' 29일개최<br>라이스 전 美 국무장관등 대거 참석
| 콘돌리자 라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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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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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한국일보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여성 리더 5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여성 리더십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여성, 변화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과 제니 시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 로라 타이슨 전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 할리우드 여배우 시거니 위버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해 기조연설과 토론을 벌인다.
첫날인 29일에는 시플리 전 총리가 개막 기조연설을, 타이슨 전 위원이 '여성과 글로벌 경제:비즈니스의 기회와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둘째날인 30일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과 라이스 전 장관이 '역경에 더욱 빛난 여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또 이사벨 아길레라 전 구글유럽 최고경영자(CEO)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여성과 기업'을 주제로 연설하고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루시 P 마커스 마커스벤처컨설팅 CEO,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은 '미래의 여성 리더를 위해'를 주제로 연설한다. 그밖에 아랍에미리트(UAE)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인 나질라 파이살 알아와디, 케이트 스위트만 MIT 객원교수 등도 연사로 나선다.
여성부는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국격에 맞게 세계 글로벌 여성 리더들이 모여 '여성 리더십'을 논의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여성 리더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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