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달 8일까지 수능 원서 접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고교, 재수생은 출신고교, 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 지역 고교졸업자나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수험생은 9월 1~8일 서울 성동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원서 배부 및 접수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 영역은 4만2,000원, 5개 영역 4만7,000원이다. 올해부터 불가피하게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거나 응시할 필요가 없어진 수험생에게는 응시 수수료를 환불해준다. 환불신청 기간은 11월 14~18일이며 수험생은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원서 접수기간인 9월6~8일 사흘간 환불을 신청하면 신청 사유와 상관없이 전액 환불해준다. 한편 올 수능은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 스캐너로 채점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미지스캐너는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필기 흔적을 읽어낸다. 때문에 연필 등으로 답안을 예비 마킹을 한 뒤 흔적을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하게 지우지 않으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된다. 수정테이프는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도 있고, 시험감독관에게 요청해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