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상가 1층 점포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400만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수도권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서울 3,436만원, 경기 2,501만원, 인천 2,417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 지상 1층 상가 평균 분양면적이 80.94㎡인 점을 감안하면 1개 점포의 평균 분양금액은 대략 8억4,299만원 정도라는 게 상가뉴스레이다 측의 설명이다.
경기와 인천 지역 지상 1층 상가의 평균 3.3㎡당 분양가는 각각 2,501만원, 2,417만원으로 서울에 비해 약 1,000만원 가까이 낮았다.
이 때문에 상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장 큰 비용인 점포 매입가격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조언이다.
서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상가점포는 서울에서 분양가가 '착한' 대표적 점포로 꼽힌다. 2차 분양분 총 79개 점포(지상 1층) 가운데 약 50개 점포의 3.3㎡당 분양가가 2,5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지역에서는 용인시의 보라메가타운2차의 지상 1층 점포가 3.3㎡당 분양가가 1,60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를 분양 받을 때는 0.1%의 수익률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투자 때 해당 지역 내에서 분양가가 낮은 상업시설을 골라야 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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