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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달인’…3년11개월 만에 막 내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 ‘달인’이 3년 11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KBS 박중민 총괄프로듀서(EP)는 9일 “오늘 녹화를 끝으로 ‘달인’이 막을 내린다”며 “마지막 녹화분은 오는 13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병만 씨 본인이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예전부터 고민해왔던 문제고 소재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랑해 주실 때 떠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달인’은 2007년 12월 9일 첫 방송 후 숱한 부침 속에서도 4년 가까이 이어지며 ‘개콘’의 최장수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달인’은 위키백과사전에도 등록되어 있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사전에는 달인의 시작과 진행과정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있고 특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도 별로 방송된 ‘달인’의 주제들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김병만이 ‘달인’을 통해 선보인 캐릭터들만 해도 아무런 맛도 못 느끼는 설태 선생, 한 자세로만 살아온 죽돌 선생, 여자 보기를 평생 돌 같이 하는 부킹 선생, 격파의 달인 골병 선생 등 250여가지가 넘는다. 그는 ‘달인’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고 3년 연속 KBS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고 올해는 국제 에미상의 코미디 부문 후보에까지 올라 주목을 받았다. 김병만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병만 씨가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코너가 사랑 받을 때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새로운 코너로 돌아올 테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KBS ‘개그콘서트-달인’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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