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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 버핏 다음으로 미국 내 기부 2위

주커버그 결혼식 사진 / 서울경제 DB

자선관련 전문지 ‘클로니클오브필랜트로피’는 11일(현지시간) 마크 주커버그가 그의 아내 첸과 함께 2012년 미국의 두 번째 거액 기부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창시자이자 CEO인 주커버그는 작년 12월 실리콘벨리커뮤니티재단에 페이스북 주식 1,800만 주를 기부하며 워런 버핏의 뒤를 이어 미국 내 기부 순위 2위에 올랐다.

실리콘벨리커뮤니티재단은 교육과 건강복지 프로그램들을 후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96억 달러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주커버그 부부가 기증한 페이스북 주식 1,800만 주의 가치는 4억 9,880달러 정도다. ‘클로니클오브필랜트로피’는 주커버그 부부의 이 기부는 두 번째 거액 기부라고 전했다.



거액 기부의 시작은 2010년 시작됐다. 2010년 그는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뉴저지 뉴워크에 있는 공립학교 수준을 끌어올리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낙후한 연구실 개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워런버핏은 2012년 31억 달러를 ‘노보재단’과 ‘셔우드재단’에 기부했다. 포브스가 추정한 현재 그의 재산은 460억 달러, 한화로 50조 정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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