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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주간시황] 에너지·원자재값 상승랠리 재가동
입력2006-07-03 17:07:07
수정
2006.07.03 17:07:07
지난주에 국제유가를 포함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은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여파로 랠리가 재가동됐다.
국제유가는 이번주 독립기념일(7월4일)을 맞아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으로 접어설 것이란 기대로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74달러에 육박한 73.93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초 배럴당 71.80달러에서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FOMC가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금값이 급등했다. 30일 NYMEX 금 8월 인도분 가격은 27.10달러 상승한 온스당 61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7일 이후 최고치로 2001년 9월14일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구리값도 5주간의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30일 NYMEX 9월 인도분 구리가격은 전날보다 3.4센트(2.7%) 상승한 파운드당 3.35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3개월물 구리선물 가격은 2.3%, 상하이 상품거래소 9월물 구리 가격은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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