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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매 시황] 경기지역 다세대·연립 인기 '쑥쑥'

지난달 공매 낙찰가율 22.8%p 올라 75% 기록


경기지역의 다세대ㆍ연립주택 공매 물건이 높은 낙찰가율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2월 전체 공매 낙찰가율은 1월 대비 5.8%포인트 오른 66.9%였다. 특히 서울ㆍ수도권은 경기지역이 전달에 비해 22.8%포인트나 상승해 75.3%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1월보다 각각 7.9%포인트와 17.0%포인트 떨어진 79.7%, 52.9%였다. 지방은 강원도가 1월 대비 19.8%포인트 상승한 80.1%였고 대전 61.4%(9.4%포인트 하락), 부산 75.3%(20.6%포인트 상승), 광주 84.6%(26.3%포인트 하락), 전남 74.5%(8.2%포인트 상승) 를 기록, 하락률이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의 낙찰가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2월 단독ㆍ다가구 주택 낙찰가율은 1월보다 42.0%포인트 오른 119.2%였고 연립ㆍ다세대ㆍ빌라도 93.1%(7.2%포인트 상승)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주거용 물건 중에도 다세대와 연립주택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뉴타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의 낙찰가율이 지역 평균을 상회했다. 다세대의 최근 3개월 평균 낙찰가율을 보면 군포지역이 192.7%로 가장 높았고, 광명(157.4%), 성남(150.2%), 안양(148.1%), 부천(120.7%), 의왕(119.3%), 수원(116.6%)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립주택의 경우 부천(121.6%), 화성(105%), 안산(119.8%)이 최근 3달 동안 낙찰가율 상위 지역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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