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29일 “저탄소 녹색 성장은 환경오염과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전략”이라며 “"여성계가 녹색성장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총리공관에서 변도윤 여성부 장관,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 이윤자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회장 등 여성계 인사 19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녹색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에너지ㆍ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여성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계 인사들에게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이 건국 60주년 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전략을 설명하면서 “녹색성장이 신성장 동력 확충, 환경개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제고, 범지구적 어젠다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 등 우리 국가발전에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 정부의 대응책과 계획을 설명한 뒤 여성계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계 인사들은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뒤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육아ㆍ보육 투자 확대를 건의했다. 한 총리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여성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