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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권 해양개발 본격화
입력2011-01-10 16:46:33
수정
2011.01.10 16:46:33
10년간 2조7,970억 투입
서ㆍ남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동해안권 해양개발이 본격화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10년간 2조7,970억원을 투입해 환동해권 에너지산업벨트 구축, 기간산업 고도화 및 녹색화, 국제관광 거점조성 및 창조산업 육성, 환동해권 교류협력 강화 등 동해안권 해양개발 4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우선 에너지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환동해 해양과학 콤플렉스, 해양신소재 연구센터, 해수자원 활용 연구센터 등을 설립하고 포항 해양에너지 연구ㆍ생산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또 국립해양과학교육관, 동해 심해생물자원관, 경북해양에너지 연구센터, 해수자원활용 연구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
경북 동해안을 첨단 해양과학연구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기간사업 고도화 및 녹색화 전략으로는 해양심층수 및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해저 부존자원의 고부가 해양산업으로의 발전 등이 추진된다.
국제관광 기반조성은 울릉도ㆍ독도에 집중된다. 울릉도를 국제관광휴양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일주도로 개설, 사동항 개설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또 독도 체험마을(울릉군 북면) 조성, 한국해양소년단 해양수련관 건립 등의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울릉도 일주 모노레일도 건설할 예정이다.
환동해안권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포항 영일만항을 올 연말까지 조기 완공하고 복합물류단지ㆍ자유무역지역 등의 항만 배후단지를 조성한다. 러시아ㆍ일본ㆍ중국, 동남아 등 환동해권 국가와의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항로 9개를 확보할 방침이다.
전화식 경북도 해양개발과장은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해양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동해안을 해양과학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ㆍ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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