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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대학가기] 입학사정관제 공략 포인트

서류평가가 첫 관문… "자기소개·학업계획서 차별화해야"<br>선발 인원 늘고 유형 다양화<br>전형에 맞는 사전 준비 중요<br>공인어학성적 등은 반영 안돼

지난해 11월15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 일반전형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다. 수시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 등 서류부터 꼼꼼히 챙겨야 한다. /서울경제DB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전형이 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에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입시에서는 약 126개 대학에서 수시 모집인원의 14.6%인 3만4,408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2009학년도에는 40개교, 4,476명(수시ㆍ정시합계), 2010학년도엔 86개교, 2만1,392명이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선발됐다.

◇선발 인원ㆍ사정관 참여 영역 확대=입학사정관 전형은 특히 특별전형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으나 대학에 따라서는 일반전형 서류 평가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하기도 하는 등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실제로 서울대가 2011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 전형을 통해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 입학사정관이 서류 평가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고려대도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을 전체 모집인원의 23.5%(886명)에서 55.6%(2,320명)로 크게 늘렸다. 연세대도 수시모집에서 680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모집한다.

이 밖에 많은 대학들이 2010학년도보다 다양한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류평가가 중요 첫 관문=각 대학에서 발표한 입학사정관 전형은 전형유형, 전형방법이 다양하다. 학생부+면접+서류, 서류+면접 등 일괄전형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나 학생부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등의 단계형 전형 형태를 띤다.

특히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이 1단계를 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의미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수상실적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 입학사정관이 가장 많은 배점을 준 항목은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였다.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동기, 지원학과에서 공부하기 위해 재학기간 들인 노력, 독서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건국대는 수시1차 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전공적합전형'의 문과대학 7개 학과(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철학, 사학, 커뮤니케이션학, 문화콘텐츠학)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3권 이상의 독서활동에 대한 상세한 내역과 고교 재학중 상세한 독서활동 내역을 적은 전공관련활동보고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전형에 맞는 탄탄한 사전 준비와 노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인어학성적, 교외 수상실적X=올해는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통기준을 마련했다. 입학사정관 취지에 맞지 않는 지원자격을 요구해선 안 되며, 토익, 토플, 텝스, JLPT(일본어능력시험), HSK(한어수평고시, 중국어능력시험)등 공인어학시험 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영어 구술•면접 점수 등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으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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