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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음식점 간판도 차등화
입력2011-10-21 17:58:19
수정
2011.10.21 17:58:19
서울시, 위생불량 601곳 지정취소 권고
앞으로 서울의 모범음식점 간판은 위생평가 결과에 따라 A(최저 등급)에서 AAA(최고 등급)까지 3개 단계로 구분된다. 지금까지는 위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모범음식점 간판이 같았다.
서울시는 지난 5~9월 '모범음식점'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등 시ㆍ구로부터 인증 또는 지정을 받은 음식점 3,372곳에 대한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해 이 가운데 위생 수준이 떨어지는 601곳의 경우 모범음식점 지정을 취소하도록 각 자치구에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생등급 평가는 객실, 화장실, 주방시설, 식재료 관리, 개인위생 등 5개 분야에 40개 항목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평가 결과 90점 이상은 272곳, 80∼89점은 698곳, 70∼79점은 988곳이었으며 60점 미만의 업소는 601곳이었다.
서울시는 평가점수 70점 이상의 업소는 점수에 해당하는 위생등급 표지판(A, AA, AAA)을 제공해 음식점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90점 이상 우수 업소는 시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해 시민들이 업소의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60~69점을 받은 업소는 내년 하반기에 실시될 점검 때까지 개선 기회를 한 번 더 부여 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범음식점 간판을 달고 사실은 위생관리 등을 형편없이 해온 식당이 많아 위생평가를 해본 것"이라며 "모범음식점을 등급별로 분류해 위생 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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