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엠브렐러 브랜드 'LUV 코란도'를 출시한 쌍용자동차가 폭증한 레저인구를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3일 쌍용차에 따르면 레저용유틸리티차(LUV)를 앞세운 쌍용차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계절을 맞아 '코란도C(사진)', '렉스턴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2015년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교외로 떠나기 위해 채비를 갖춘 캠핑 마니아들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3월에는 '코란도 C 익스트림(Extreme)'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2015 코란도 C'는 아이신 변속기를 적용한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등 활동적인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눈길을 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2.6%에 불과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중은 최근 30% 가까이 증가했다. 쌍용차의 '코란도C' 역시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2012년 1만6,685대, 2013년 1만9,317대, 2014년 2만1,840대 등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2015 코란도C'는 1열 시트 등받이의 소재와 설계를 변경해 승차감과 안락성을 높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열 헤드레스트의 각도와 위치를 조정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목의 피로를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대폭 확대해 자동차업계를 대표해 레저문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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