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외신들은 15일 "바비크 파텔이라는 미국 선수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PGA 투어로부터 1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살인 파텔은 최근 2년간 PGA 2부 투어(웹닷컴 투어)에서 뛰었고 지난해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103위(4만1,529 달러)에 올랐다. 그는 "부상에서 빨리 회복되려고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PGA투어는 "파텔의 징계는 지난해 10월7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소급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2009년 덕 배런(미국)이라는 선수가 PGA 투어 약물 검사에서 처음으로 양성 반응을 보여 역시 자격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2013년 1월에는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비제이 싱(피지)이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된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으나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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