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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비행중 추락했다 구조돼

왕복 1,100㎞ 단독비행중 사고

1일 오전 경기도 여주에서 초경량 항공기를 타고 이륙해 전북 전주를 거쳐 제주도까지 왕복 1,100㎞ 단독비행에 나섰던 탐험가 허영호(52)씨가 이날 낮12시20분께 제주 부근 해상에 추락했다가 주변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른 산악인 허씨는 정해년 새해를 맞아 단독 비행에 나섰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 아들 허재석씨는 “비행기 추락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버지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돼 무사하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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