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필가로 유명한 유안진(65) 서울대 생활과학대 교수가 25년간 섰던 대학 강단을 떠난다. 1일 서울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정년을 1년 앞두고 대학본부에 명예퇴직을 신청, 이달 말 퇴임할 예정이다.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지난 65년 월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유 교수는 80년대 중반 이향아ㆍ신달자 시인과 함께 낸 수필집 ‘지란지교를 꿈꾸며’로 대중적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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