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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서 LNG 50만톤 공급받을듯
입력2009-09-10 18:32:28
수정
2009.09.10 18:32:28
양국 마지막 협의 진행중
우리나라가 호주로부터 5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계당국과 외신에 따르면 호주가 한국과 일본에 모두 700억호주달러(70조원 상당)어치의 LNG를 공급하는 방안을 놓고 관계당국 간 마지막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을 통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한국에 서호주 배로섬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곤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되는 LNG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곤 프로젝트 주개발사인 셰브런은 향후 20년간 매년 300만톤에 이르는 LNG를 이들 국가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공급량은 오사카가 137만5,000톤으로 가장 많고 도쿄가 110만톤, 한국이 50만톤이다.
셰브런은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고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오사카와 도쿄에 연간 150만톤 및 120만톤 규모의 LNG를 각각 공급하기로 했으나 이번에 공급량을 조금 줄이는 대신 한국에 신규로 LNG를 공급하기로 했다. 셰브런은 한국의 경우 GS칼텍스를 통해 향후 20년간 매년 50만톤씩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위해 이달 안에 호주 현지에서 마지막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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