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정총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포항공대 등 과학기술특성화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사관제’의 운영과 계획을 확정했다.
과학기술전문장교는 올 해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기대 재학생(4학기 이수) 중 서류 및 인성검사, 종합평가 등을 거쳐 연말에 2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장교 후보생은 국방과학과 창업 등에 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국방과학연구소에 연구개발 특기 장교로 임관, 3년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정부는 우수인재들의 유입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전역 후엔 후속 학업 및 창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과학기술전문사관 양성을 위해서는 입대전 교육 및 훈련 기관과 실제 군복무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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