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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4관왕, 홈코스서 오르겠다"

하나銀 코오롱챔피언십 30일 개막<br>대상·상금등 오초아와 '막바지 경쟁' 분수령 될듯<br>'국내파' 서희경·유소연·안선주도 LPGA 첫 승 도전

신지애

'고국에서 승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무대 4관왕을 놓치지 않겠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국내에서 LPGA 대상ㆍ다승왕ㆍ상금왕ㆍ신인상 등 4관왕을 달성하기 위한 최대 관문을 눈앞에 뒀다. 오는 30일부터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490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하나은행 코오롱챔피언십은 신지애의 '골프여제' 등극 여부를 판가름하는 분수령이다. 신지애는 현재 신인왕을 확정했을 뿐 LPGA 대상과 상금랭킹ㆍ다승에서는 역전을 허용할 수 있는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대상과 다승에서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추격이 매섭다. 오초아는 지난 5일 열린 나비스타 LPGA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3승을 달성, 신지애와 다승 공동선두(3승)에 올랐다. 또 대상 부문에서도 1위 신지애와의 격차를 줄이며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신지애가 이번 우승컵을 오초아에게 내준다면 대상과 다승 부문 선두 자리를 모두 잃게 된다. 상금왕도 안심할 수 없다. 신지애는 현재 올 시즌 상금 160만달러로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ㆍ145만달러), 3위 크리스티 커(미국ㆍ142만달러)에 15만달러가량 앞서 있다. 아이는 일본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지만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 커가 우승할 경우 상금랭킹 선두 자리도 내줄 가능성이 크다. 반면 '파이널퀸' 신지애가 시즌 막판에 뒤집을 수 있는 부문도 있다. 신지애는 최저타수 부문에서 70.36타로 4위에 자리해 선두 오초아(70.16)에 0.2타로 뒤진 상황이다. 오초아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4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최저타 선두 자리에 오르며 시즌5관왕을 차지할 수도 있다. 대회를 앞두고 신지애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25일 일본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스터스GC레이디스에서 막판 대역전극으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게다가 최근 샷 감각이 살아난 오초아가 자극제가 됐다. 신지애는 대회마다 "우승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나요, 하늘이 도와줘야죠"라며 낙천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오초아의 3승 소식을 들은 뒤 "한국에서 (오초아에게) 우승컵을 내줄 수는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로레나 오초아,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미국) 등 해외스타들을 비롯해 신지애, 최나연(22ㆍSK텔레콤),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 등 LPGA를 대표하는 한국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국내 여자무대의 '최강 트로이카' 서희경(23ㆍ하이트), 유소연(19ㆍ하이마트), 안선주(22ㆍ하이마트)도 출전해 LPGA무대에서의 첫 우승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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