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생 메니피는 마사회가 한국 경마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06년 도입했다. 미국 씨수말 스톰캣의 직계 혈통인 메니피가 경주로의 판세를 바꾸고 있다. 부산경남 경마공원 상금 1위를 달리는 '스피디퍼스트'는 올해 메니피의 직계 중 가장 뜨거운 활약을 보였다.
메니피의 파워는 경매시장에서도 빛났다. 올 10월과 11월 2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된 경주마들은 모두 메니피의 자마였다.
하지만 향후 리딩사이어 판도에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포레스트캠프를 비롯해 자마들이 승률 16.9%, 복승률 28.5%를 기록 중인 엑톤파크, 올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도입한 한센 등이 메니피를 넘볼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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