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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천안함 구조작업 UDT 대원 1명 순직

UDT 소속 한주호 준위 30일 5시경 순직

SetSectionName(); [천안함 침몰] 천안함 구조작업 UDT 대원 1명 순직 생존자 확인은 진척없어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천안함의 실종자 구조작업에 투입된 해군특수전(UDT) 소속 잠수사 1명이 30일 순직했다. 사고 5일째인 이날 선미 등의 위치확인으로 생존자 구조소식을 기대했지만 선체 진입 등이 쉽지 않아 생존자 확인에는 실패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천안함 침몰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전격 방문해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사람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UDT 소속의 한주호(53) 준위는 함수 부분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다가 이날 오후3시께 의식불명에 빠져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지만 오후5시께 순직했다. 함 준위는 가족으로 아내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소식을 들은 이 대통령은 "실종자 구출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빠른 조치가 물론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욱 안전에 유의하면서 실종자 구조작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헬기 편으로 청와대를 출발해 1시간20분을 비행한 끝에 사건 현장에 출동해 있는 독도함에 내려 해군 관계자들에게서 현황을 보고 받았다. 백령도는 인근에 북한의 지대함 유도탄과 해안포가 집중 배치된 접경지역으로 이 대통령의 백령도 방문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독도함에서 2.7㎞ 거리에 있는 광양함에 도착해 구조상황을 지켜보고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고무보트 편으로 독도함에 돌아왔다가 헬기 편으로 백령도에 있는 해병 6여단에 도착해 관련 보고를 받았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백령도는 북한 장산곶에서 13.1㎞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이 대통령의 모든 행동들이 북한에 관측될 수 있고 그만큼 상당한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라며 "그래서 지금까지 백령도를 방문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백령도 방문이 깜짝 방문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 방문은 이번 사고에 대한 이 대통령 인식의 위중함, 여전히 실종상태에 있는 병사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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