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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와 이병헌이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에 핸드프린팅을 남긴다.
‘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 외에 아시아 배우가 흔적을 남기는 것은 85년 만에 최초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23~24일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맨즈 차이니즈 시어터’를 방문해 손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곳은 찰리 채플린, 메릴린 먼로, 해리슨 포드 등 유명 배우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으로 1927년 세워진 이래 1944~46년까지 3년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룩 이스트 측은 “이병헌은 영화 ‘달콤한 인생’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한국 배우”라며 “개봉을 앞둔 영화 ‘지.아이.조’시리즈를 통해 2012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로 할리우드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그가 이곳에 입성할 첫 아시아 배우가 되는 것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주최측은 이어 “안성기씨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배우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추천했다”며 “100여편에 가까운 작품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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