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북한이 ‘건군절’(4월 25일) 등을 계기로 “대규모 화력 시범과 미사일 발사 등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나서 ‘훈련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상군 위주의 강도 높은 동계훈련으로 전면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최근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 태세도 강화, 대북 풍선을 띄우는 지역 전방의 고사총, 비반충포(우리의 대전차 화기에 해당), 포병 등의 타격 훈련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북한은 특히 서북 도서 해역에 경비함을 전진 배치하고 포병과 해안포의 사격준비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단기간의 준비만으로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