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硏, 창립 35주년 기념식 개최

신물질연구단 화학연 연구대상 수상

한국화학연구원은 1일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제3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국화학연구원 대상’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신물질연구단 난치성질환치료제연구센터 항암제연구단이 미국의 제약회사 릴리와 공동연구를 통해 독창적인 화학구조를 가지는 유효물질을 기술이전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한국화학연구원 연구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화학인상’에는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해 향후 온실가스 저감과 플랜트 수출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그린화학연구본부 전기원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상’에는 에너지절약형 초고표면적 나노세공체 촉매 소재 기술을 개발한 그린화학연구본부 장종산 박사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마련한 채영복 우수논문상을 비롯, 연구성과 우수상, 우수지원상, 30년, 20년 장기근속상 등을 시상했다.

오헌승 원장은 “정부출연연구원으로서 국내 화학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세계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학연은 UN이 지정한 ‘세계 화학의 해’를 기념해 오는 28~30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 화학 엑스포’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마리퀴리 예술을 보다’ 특별전을 여는 등 화학대중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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