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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등학교 신입생 9만명 준다

45만명 추산… 취학기준일 변경에 '빠른 입학' 없어져

내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9만명 줄어든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 입학 적령 아동은 45만2,000여명으로 올해 54만3,000명에 비해 9만명 넘게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0학년도부터 취학기준일이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되기에 앞서 내년에 한시적으로 기존의 취학기준일을 적용, 2003년 1~2월생이 취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도 입학 대상은 2002년3월~12월생이다. 취학기준일이 1월1일로 완전히 변경되는 2010학년도에는 1ㆍ2월생이 취학 대상에 포함돼 2009학년보다 4만명가량 많은 49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 입학 적령 아동 수는 2011학년도 47만6,000명, 2012학년도 43만8,000명으로 줄어든다. 2009학년도에 초등학생 신입생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 고입과 2021학년도 대입에도 영향을 미쳐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초등학교 취학 적령 대상 추이를 보면 2005학년도 64만2,000명, 2006학년도 62만3,000명, 2007학년도 62만5,000명, 2008학년도 54만3,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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