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1일자로 공표되는 ‘2010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전체 117개 건설직종 하루 평균임금이 12만3,031원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117개 직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 공사직종은 2.82% 상승했고, 광전자ㆍ원자력분야는 각각 5.55%와 3.52% 올랐다.
직종별 평균임금은 건축목공 9만8,254원, 철근공 10만8,427원, 미장공 8만1,638원, 타일공 10만4,474원등이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평균임금이 상승한 것은 전기ㆍ통신분야 설비투자가 꾸준히 늘면서 관련 직종수요가 증가했고, 원자력ㆍ플랜트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가진 숙련공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0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관련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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