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2호선 구의역 주변이 상업ㆍ업무시설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 광진구는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인 자양동 779 일대 자양3구역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4,767㎡의 부지에는 지하 5층 지상 16ㆍ24층 2개 동의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빌딩 내에는 500여실 규모의 오피스텔도 포함된다.
구는 이르면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한 후 다음달 착공과 함께 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광진구는 지난 2006년 2호선 구의역 일대 38만5,340㎡ 부지를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북측의 '기성시가지' ▦남측의 '우편집중국' ▦KT 등 대규모 시설이 입지한 '전략사업부지' 등으로 구분해 오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양3구역 외에 자양동778-6 일대 자양4구역(1만804㎡)도 조합이 설립돼 개 동 29층 규모 주거복합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구의ㆍ자양지구 내 첫 사업"이라며 "이 일대가 광진구의 새로운 업무ㆍ상업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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