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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개 월가 금융기관 경영진, 작년 보수로 16억弗 챙겨

1,880억 달러에 이르는 규제금융을 수혈 받은 116개 월가 금융기관의 경영진들이 지난해 임금과 보너스 등 각종 명목으로 16억 달러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 해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22일 AP통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금융사의 경영진 조차 보수가 수백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금 보너스는 물론 스톡옵션, 개인용 제트기와 운전사 비용, 시큐리티, 골프 회원권과 심지어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명목으로 돈을 챙겼다. 구제금융을 받은 116개 금융기관 최고 경영자 1인의 평균 보수는 250만 달러에 달했다.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은 5,400만 달러를 가져갔고 그를 포함해 5명이 경영진이 챙긴 돈은 2억4,200만 달러에 이른다. 메릴린치의 존 테인 회장은 연봉이 5만7,000달러에 불과하지만 취임 보너스가 1,500만 달러, 스톡옵션이 6,800만 달러에 달했다. 웰스파고는 경영진들의 개인 자산관리사에 2만 달러를 지불했고 뉴욕멜론은행 최고경영자(CEO)도 같은 명목으로 6만7,000달러,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로 17만9,000달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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