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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엘더스-통일부 당국자, 15일 비공개 면담
입력2011-11-14 15:12:46
수정
2011.11.14 15:12:46
“북측이 남북정상회담 의사 타진했다는 사실 큰 의미 두지 않아”
전직 국가수반들의 모임인 ‘디 엘더스(The Elders)’ 실무진이 한국을 방문, 정부 당국자들과 대북문제를 논의한다.
통일부는 14일 엘더스 실무진이 최근 남북 상호 관심사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들과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 전달, 15일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회의에는 앤드류 위틀 엘더스 정책국장 등 3명과 김기웅 통일부 통일정기획관 등이 참석해 3대3 면담을 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은 엘더스측이 지난 10일께 요청한 것으로, 논의될 내용은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증진 방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엘더스 실무진은 통일부의 면담 이후 곧바로 임웅순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등 외교부 실무진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엘더스측은 “북한 고위당국자가 최근 엘더스측에 내년 초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으나, 정부는 현재 이 같은 상황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정부 당국자는 "엘더스측과 북한 고위당국자 나눈 대화 내용과 당시 상황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사실 여부를 떠나 지금으로서는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 엘더스 소속 고위인사들은 지난 4월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지 못해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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