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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北 소형잠수함 2척 23일∼27일 움직임 포착"

김학송 국회 국방위장 "23~27일 2대 움직임 포착"

SetSectionName(); [천안함 침몰] "北 소형잠수함 2척 23일∼27일 움직임 포착" 김학송 국회 국방위장 임세원기자 why@sed.co.kr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5일 천안함 침몰의 원인으로 북한의 반잠수정이 아닌 325톤급 소형잠수함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부의 비공개 보고를 들은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상어급 소형잠수함 2대가 지난 3월23~27일 움직였던 것이 우리에게 포착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말한 소형잠수함은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2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3월23일~27일 북한 잠수함 2대의 움직임을 포착했다는 대상이다. 포착은 우리 군이 북한 잠수함이 물 아래로 들어가 행방을 알 수 없다가 북한 기지에 되돌아와 수면 위로 떠올랐을 때를 말한다. 군은 3월23일 6회, 24일 3회, 26일 1회 등 북측 비파곶에서 상어급 잠수함의 기동을 포착했다. 김 위원장은 "소형잠수함 두 대가 움직였는데 한 대가 26일 북한 영내에서 북한군 사령부와 통신한 내용이 포착됐으며 나머지 한 대가 그곳에 있었다고 볼 수 있고 다른 데로 갔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사고 당일인 3월26일 북한 영토 내에서 통신했다는 사실이 명확하지 않은 북한 소형잠수함 한 대가 침몰 원인과 관계 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군이 반잠수정의 공격 가능성을 낮게 보는 또 다른 이유는 반잠수정이 실을 수 있는 어뢰는 TNT50 정도의 파괴력에 불과하므로 사고 현장에 감지된 지진파 (TNT180)에 못 미친다는 점 때문이다. 국방부는 "북한 서해 모 기지에서 운용하고 있는 반잠수정은 최근 실외에서 최초로 식별됐으며 현재까지도 동일 장소에서 계속 식별되고 있다"며 원인 가능성을 낮게 봤다. 국방부는 이날 피로파괴설을 반박하는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천안함의 아래 부분은 용접선 그대로 절단됐지만 윗 부분은 용접선이 없는 탄탄한 철판이 찢기듯 잘라졌기 때문이다. 용접선을 따라 무 자르듯 잘라진다는 피로파괴 현상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한편 초계함이 잠수함ㆍ잠수정ㆍ반잠수정ㆍ어뢰를 탐지할 확률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국방부는 "사고 당일 백령근해의 해양환경을 대입해 약 2㎞ 전후에서 탐지할 수 있는 확률은 70% 이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고 원인 규명에 단서를 제공할 생존자들이 이르면 7일 외부와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합동조사위는 6일 첫 중간 발표를 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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