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분양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
입력2010-06-22 16:35:21
수정
2010.06.22 16:35:21
4월 전체주택수 대비 1.3%
미분양 물량이 올 들어 조심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미분양 물량 비율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전체 아파트 가구 수 대비 미분양 물량 비율은 1.3%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12월의 2.1%에 비하면 낮아진 상태다. 그러나 2007년 상반기 이전까지 미분양 비율이 1.0%를 넘지 않았던 것에 비춰보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특히 충남과 대구의 경우 주택 미분양 물량이 각각 3.9%, 3.7%로 과거 전국 최고치(2.1%)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3.1%), 울산(3.0%), 충북(2.2%) 등도 미분양 물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의 전국 주택 미분양이 일부 줄어든 것은 경기활성화보다는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줄어든 효과가 크다"며 "미분양 물량이 현저히 높은 지역은 하반기까지 시장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분양 실적은 8만여가구로 2000년대 들어 같은 기간 평균 분양물량보다 30%가 넘게 줄어든 물량이다. 또 전국 미분양 물량 11만409가구(4월 기준)는 올해 연간 공급 목표인 40만가구의 28%에 달하는 수치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