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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故 박영석 대장 교양강좌 만든다

2학기부터 박 대장 업적 재조명…현장교육 병행

지난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의 도전 정신을 가르치는 강의가 동국대에 개설된다.

동국대는 고(故) 박영석 동문(체육교육과 83학번)의 삶을 기리고 그의 도전 정신을 이어가고자 올해 2학기 '산악인 박영석의 탐험과 도전'이라는 교양강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산악 탐험의 정의와 역사, 인류의 주요 탐험 업적, 박 대장이 세계 최초의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과정 등을 소개하고, 박 대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의 경험담을 통해 박 대장의 업적과 의의를 재조명한다.

박 대장과 동국대 산악부 동기이자 30년을 함께한 친구인 김진성(전자계산학과 83학번)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상임이사가 책임교수를 맡고 국내 산악 탐험가와 저명인사들이 강연하는 팀티칭(team teaching) 형태로 이 강좌는 진행된다.



이인정(상학과 66학번) 대학산악연맹 회장, 배경미 아시아산악연맹 사무총장, 성기학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이사장(영원무역 회장), 허영만 화백(박영석탐험문화재단 이사) 등이 강단에 설 예정이다.

남산과 북한산, 설악산 등지에서 실제 산행을 통해 안전수칙, 비상사태 대처법과 장비사용법 등 등반의 기초를 배우는 현장교육도 병행한다.

박 대장은 1980년 동국대 마나술루 원정대가 등정에 성공한 장면을 본 것을 계기로 동국대에 진학해 바로 산악부에 가입했다. 이후 2005년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 봉우리와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을 모두 등반하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 대장은 지난해 10월18일 히말라야 14개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를 남벽으로 등반하다가 2명의 대원과 함께 연락이 끊긴 뒤 집중 수색에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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