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레미 베잔송 출연 : 루이즈 보르고앙, 피오 마르마이, 호시안 발라스코, 티에리 프레몽
바바라(루이즈 보르고앙 분)는 니콜라스(피오 마르마이 분)를 사랑했다. 웃는 것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렸고, 눈빛만 봐도 자유로웠고,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우리 아이를 갖고 싶어”라고 말한다. 이때부터 바바라는 여자에서 엄마가 되된다. 엄마가 되는 과정은 몸과 마음 그리고 남편 니콜라스와의 관계에 변화를 준다. 여자가 엄마가 되고 엄마이자 여자가 되는 이벤트는 해피하다. 우리는 ‘해피’ 행복의 의미가 꼭 계속해서 즐거운 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울고 웃고 고통스러워하는 모든 과정 이후 성숙해지고 단단해지고 유연해지는 그때를 우리는 행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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