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가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 공급에 나선다.
SH공사는 양재1단지 231가구를 포함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455가구의 청약을 18일부터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시프트는 주변 전세값 80%이하 비용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주택으로, 전용 59ㆍ84㎡ 중심으로 공급되는 중소형 임대주택이다.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231가구를 공급하는 서초구 양재1단지와 44가구의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1단지는 건설형 임대주택이고, 래미안도곡진달래(14가구)ㆍ강서한강자이(81가구)는 재건축매입형 임대주택이다. 또 기존 공급단지 중 입주자 퇴거ㆍ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공가 85가구도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양재1단지가 ▦59㎡ 2억960만원 ▦84㎡ 2억7,200만원 ▦114㎡ 3억4,800만원, 서초네이처힐 1단지는 ▦49㎡ 1억6,800만원 ▦84㎡ 2억5,760만원 등이다.
잔여공가 중 60㎡이하 건설형 주택은 왕십리 모노퍼스 38㎡ 8,020만원 및 각 단지별 59㎡ 1억1,049만~1억2,544만원선이다.
청약대상자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청약저축(예금) 가입 세대주다.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일반공급 1순위자ㆍ우선공급ㆍ65세이상 고령자는 2월 18~20일, 일반공급 2순위자ㆍ60세이상 65세 미만 고령자는 2월 21일, 일반공급 3순위자는 2월 22일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통해서 청약을 접수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