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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환율감시 역할 강화"

로드리고 드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3일 전세계 통화(通貨)에 대한 감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라토 총재는 이날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하스 비즈니스 스쿨 강연에서 전날 팀 애덤스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IMF가 경제적 안정을 보호하고 무역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환율에 대한 감시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건설적제안"이라면서 "IMF는 세계적으로 통화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덤스 차관은 IMF가 중국의 환율통제정책에 잘못 대처해왔다고 비판해왔으며미 의회 의원들은 중국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약(弱) 위안화 정책'을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라토 총재는 IMF는 통화정책에 변화를 도모하도록 중국에 압력을 넣어왔으며 작년 7월의 위안화 평가절상은 생산적인 출발이었다면서 중국 당국이 새로운 체제가허용하는 융통성을 충분히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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