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워낭소리 200만명에 울려퍼지다

개봉 한달 반만에 경이적 기록… 독립영화 새지평 열어<br>상영관 계속 늘어 170여개 달해 "400만명까지 예상"<br>'낮술' '나의 마음은…'등 다른 독립영화도 인기 몰이<br>일부선 "제반 환경 여전히 개선 안돼 관심 사라질수도"

▲낮술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워낭소리 200만명에 울려퍼지다 개봉 한달 반만에 경이적 기록… 독립영화 새지평 열어상영관 계속 늘어 170여개 달해 "400만명까지 예상"'낮술' '나의 마음은…'등 다른 독립영화도 인기 몰이일부선 "제반 환경 여전히 개선 안돼 관심 사라질수도"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낮술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개봉 1달 반 만인 1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 동안 독립영화는 자본 뿐 아니라 관객으로부터도 외면을 받으며 비주류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져 왔었다. 이런 와중에 '워낭소리'가 모든 영화인의 예상을 깨고 대박을 터뜨리자 독립영화를 바라보는 시각과 위상이 크게 변하고 있다. 상업영화에 식상한 관객들이 신선한 소재와 리얼리티를 겸비한 독립영화에 환호하자 영화계 판도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는 것이다. ◇'낮술' '나의 마음은…'도 호평 = 워낭소리는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2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었다. 1일 현재 '워낭소리'의 상영관은 개봉 첫 주(7개관)의 24배에 달하는 170여개에 이른다. 자고 일어나면 상영관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배급사 인디스토리의 곽용수 대표는 "현재의 추세로 가면 3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며 "최대 4월까지 상영될 것으로 예상돼 최대 350만~400만명이 영화를 관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낭소리의 흥행에 힘입어 최근 극장에 걸린 독립영화들도 덩달아 '후광' 을 입고 있다. 영화사 진진이 배급한 독립영화 '낮술'의 경우 지난 5일 개봉한 뒤 꾸준히 입소문을 얻으며 이번주 2만 관객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작품은 제작비가 1,000만원에 불과하지만 작품성을 인정 받아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사 진진은 4월 말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개봉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제38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얻어 국내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디스토리가 지난 26일 개봉한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도 위안부 문제를 다룬 독립영화이지만 일반 관객이 몰리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워낭소리 등 최근 독립영화들의 흥행 이유에 대해 작품성도 좋았지만 '대진운'이 좋았던 점도 한몫 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연초 극장가에 이렇다 할 대작이 없는 등 관객들의 선택폭이 넓지 않았던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척박한 독립영화의 현실 = 하지만 영화인들은 '워낭소리'의 흥행에도 독립영화계의 상황은 나아진 것이 없다고 지적한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워낭소리로 인해 독립ㆍ다큐 영화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조금 넓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이 같은 분위기가 단 한번의 돌풍으로 끝나게 될 우려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물론 워낭소리로 인해 독립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층이 10~20대 중심에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확대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독립영화를 개봉하고 관람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독립영화의 인기와 관심은 순식간에 사그러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독립영화 전용관이 서울과 대도시에만 몰려 있는데 이런 극장들이 다른 지역에도 점차 확대되어야 한다"며 "당장 전용관을 건립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일반영화관에 독립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연예기사 ◀◀◀ ▶ 신해철 "이 나라는 소신도 세트메뉴로 가야하나" ▶ 붐, 프로게이머 비하발언 논란 ▶ 영화 '작전', 100만 관객 돌파 ▶ '꽃남' 구혜선 교통사고… 주인공들 사고 잇따라 ▶ '고대 엄친딸' 이인혜 최연소 교수 임용 ▶ '가십걸' 최상류층 고교생 라이프 방송 ▶ '생방송 시사360' 얼굴 노출 파장 ▶ '꽃남' 백상예술대상 F4 총출동 ▶ '카인과 아벨' 소지섭 눈빛 연기 절정 ▶▶▶ 인기기사 ◀◀◀ ▶ 큰소리 치던 '강남의 굴욕' ▶ '불황 잊은 고급주택' 뭔가 특별한게 있다? ▶ 월 490만원 맞벌이, 5년내 20~30평형대 전세가려는데… ▶ 이문열 "MB, 진보세력에 발목잡혀 힘 못쓴다" ▶ 겉다르고 속다른 금융권… 현장선 '퇴출 작업중' ▶ 삼성 '햅틱POP'에 사이렌까지? ▶ 취약층에 月15만~20만원 현금 지급한다 ▶ 저가폰이 사라진다 ▶ 재테크 힘들죠? 그럼 '덤테크' 하세요 ▶ 방금 마신 술도 아닌데… "왜 이제서야 구역질이 날까" ▶ '투자 귀재' 버핏, 석유社 투자 실패 시인 ▶ 커져가는 '싱크탱크 경고음'… 삼성·현대도 불안 ▶ 50% 할인에 경품까지… 디지털제품 사볼까 ▶ 삼성·LG등 채용움직임… 실업난 숨통 트이나 ▶ '확 바뀐' 네이트 메신저 어떻게 달라졌나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