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 거주 30∼40대 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내 가계당 월평균 자녀양육비는 108만7,000원으로 월평균 가구소득 416만원(2013년 기준)의 26.1%를 차지한다. 이는 연간 53조원에 달하는 비용으로 경기도 GRDP(지역내총생산) 대비 17.2%로 추정된다. 부모들은 현재 자녀양육비보다 40%가량 많은 151만6,000원까지 추가로 양육비용을 지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초등학생(64만1,000원)보다는 중학생(74만원)의 양육비용 지출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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