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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로스ㆍ소렌스탐 “올림픽 골프코스 설계하고파”

원조 ‘골프황제’와 ‘골프여제’인 잭 니클로스(미국)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를 설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니클로스는 “국제골프연맹(IGF)에 편지를 보내 소렌스탐과 함께 코스를 설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우리 둘이 힘을 합치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니클로는 “브라질에는 퍼블릭 코스가 없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34개국 341개 코스에 니클로스의 이름이 붙어 있고 이 가운데 271개 코스는 니클로스가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 올림픽에서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다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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