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양대는 오는 18일 실시되는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부터 태블릿 PC를 활용해 수험생 본인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험을 치르는 중에 감독관이 돌아다니면서 신분증과 본인 얼굴을 대조하던 절차를 수험표에 있는 바코드를 태블릿 PC로 읽는 절차로 간소화했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답안지도 수험생이 별도의 마킹 절차를 하지 않아도 답안지에 표시된 바코드만으로 인식해 수험생 입장에서 번거로운 절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 입학처 관계자는 “입학고사에서 태블릿PC를 활용하는 방안은 기본적으로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는 차원도 있다”며 “동시에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대리시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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