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사업을 축소하거나 폐기하겠다.” 폴 울포위츠(사진) 세계은행 총재가 7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지난 2001년 제임스 울펀슨 전 총재에 의해 계획된 것”이라며 “개발을 위해 어떤 식의 원조가 가장 중요한지, 어떤 지역에서 가장 효율이 높을지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FT는 울포위츠 총재가 교육ㆍ환경ㆍ보건 등 광범위한 분야가 아닌 각국의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세계은행의 역할을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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