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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소비자 물가 0.1% 상승

월가 예상보다 인플레 안정… 에너지·의류·교통비 하락

미국의 8월 소비자 물가가 0.1% 상승에 그쳤다고 노동부가 16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7월 0.1% 하락했던 소비자 물가가 8월에는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2%보다 적은 폭의 상승이며 그만큼 인플레 압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이른바 '근원 (core) 소비자 물가'도 역시 3개월째 0.1% 상승을 유지했다. 이는 당초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인플레가 더 잘 통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것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을 급박하게 추진할 필요성이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가격은 지난 8월 0.3% 하락했고 의류 가격 및 교통비도 역시 떨어졌다. 주택비와 식품 가격은 약간 올랐다. 자동차, 항공료, 휘발유등의 가격 하락이 인플에 안정에 기여했고 일부 의료비, 교육, 일부 에너지 가격은 상승했다. 노동부는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들이 전 주에 비해 1만6천명증가한 33만3천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4만3천명 보다는 적은 숫자다. 또 4주간 평균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는 33만8천명으로 전주와 같았다. 노동부는 이같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가 최근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찰리나 프랜시스와 관계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40만1천명이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FRB가 이번에도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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