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주연한 영화 ‘아저씨’와 설경구가 출연한 ‘열혈남아’ 등을 연출한 이정범(41ㆍ사진) 감독이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교수가 됐다.
일반 대학의 학사에 해당하는 한예종 예술사 출신으로는 무용원 실기과 조주현 교수, 연극원 연기과 김선애 교수에 이어 세번째다.
한예종이 실시한 공개채용에서 영화 연출을 가르치는 조교수로 임용된 이 감독은 인하대 영어영문학과와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기 청소년영화아카데미 원장을 지냈다.
한예종은 이와함께 거문고 연주자 유영주(44ㆍ한양대 음악학박사)씨를 전통예술원 음악과 조교수로 임용했다. 유씨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및 월하문화재단 연주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도위원, 한국거문고앙상블 이사를 맡고 있다. /피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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