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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미·중 주요 경기지표 줄줄이 발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이번주에도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한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에는 굵직한 경제 이벤트가 예고되지 않은 만큼, 시장은 미국·중국 등에서 발표되는 주요 경기지표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중국이다. 지난주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24일 발표되는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가 나온다면 지난 주의 악재가 어느정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전문가 예상치는 48.7로 전달의 48.5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경기 수축을 의미하는 50 이하에 머물러 있다.

미국에선 개인소득과 주택가격 지수, 내구재 수주,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줄줄이 발표된다. 4·4분기 GDP가 수정치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각 지표에 대한 전문가 예상치는 양호한 편이다. 윌밍톤트러스트인베스트먼트의 캠 알브라이트 자산운용대표는 "최근 발표된 지표는 미국 경기가 이례적인 겨울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주를 거쳐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더욱 명확한 지표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는 제레미 스타인 이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의 공개 연설도 에정돼 있어,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 연준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태 해결이 요원한 우크라이나 문제는 이번 주에도 글로벌 시장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서구의 러시아 제재 방안이 논의되면서 러시아와 서구의 갈등이 고조될 경우 어느 정도의 시장 불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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