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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D-7] 수비 조직력 강화·악조건 극복이 과제

20일 오후10시30분…수비 조직력 안정ㆍ악조건 속 이기는 습관 들이기 과제

8강 진출을 넘어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본선에 앞서 최종 리허설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허츠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평가전을 갖는다. 26일 오후10시30분 열리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세네갈은 최근 평가전에서 스위스를 1대0으로 꺾는 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침 스위스는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다. 또 세네갈은 3차전 상대인 가봉과 아프리카 특유의 팀 컬러가 비슷해 홍명보호로서는 더없이 좋은 리허설 파트너다.



관전 포인트는 이번에도 박주영(아스널)의 발끝에 쏠린다. 박주영은 지난 14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발 뒤꿈치로 차는 감각적인 힐킥으로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세네갈전에서 역시 박주영은 원톱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홍 감독이 최대 고민으로 꼽은 수비 조직력이 어느 수준까지 갖춰졌는지도 관심이며 현지의 쌀쌀한 날씨와 미끄러운 잔디 등 악조건을 뚫고 ‘이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과제다.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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