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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선 복선 전철 내달 첫 삽

경기도가 시행하는 하남선 복선 전철 공사가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경기도는 하남선 3공구(미사∼풍산) 2.089㎞ 구간 가운데 우선 시공(Fast-Track) 584m 구간 사업계획을 국토부가 승인함에 따라 다음 달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구간은 미사지구 입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 착공해 내년 말 공사를 마친다. 나머지 구간은 내년 착공해 2018∼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7.7km 연장하는 사업이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1단계(1~3공구)와, 2단계(4~5공구) 등 모두 5개 공구로 나누어지며, 서울시는 1공구, 경기도가 2~5공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백충현 경기도 철도과장은 “하남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하남시 등 서울 강동지역에 인접한 경기도민의 서울(강동·왕십리·종로·여의도) 접근성 향상과 승용차 교통수요 흡수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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