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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경기도와 협약 외투기업 45억 달러 미 이행 外
입력2011-09-29 11:18:17
수정
2011.09.29 11:18:17
윤종열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6년여 동안 외국기업이 경기도에 투자 약속을 했다가 이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액수가 4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김 지사가 취임한 지난 2006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외국기업과 맺은 투자협약(MOU)은 100건, 액수는 133억4,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착공, 준공 등 실제 유치된 금액은 66.3%인 88억4,300만 달러이고, 33.7% 45억100달러(22건)는 외국기업이 투자를 포기하거나 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김 지사의 투자유치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성급하게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그 실적만을 홍보해 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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