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확보한 올해 현안사업 국고보조금은 524억원으로 지난해 확보한 286억9,500만원보다 82.5%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환경 분야 국고보조금이 지난해보다 144억원 늘어 226억원에 달했다.
기후변화체험ㆍ교육관 건립 사업비 13억4,000만원을 비롯해 환경성질환(아토피)치유센터 건립비 2억원,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 7억5,000만원,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1억원 등이 환경분야 신규사업 예산으로 반영했다.
또 마무리 공사에 들어간 수원천 복원공사 사업비 16억4,200만원, 서호생태수자원센터 처리수재이용시설 공사비 26억6,400만원,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비 57억4,500만원 등 기존부터 추진해 온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수원화성 관련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32억4,000만원 증가했다.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사업과 추가 공사에 들어간 팔달문 해체 보수공사, 방화수류정 및 서북공심돈 정밀측정 등의 사업에 국고보조금 85억1,9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광역철도 사업비 등으로 확보한 국책사업 예산이 3,220억원이다.
오리~수원간 분당선 연장 1,000억원, 정자~광교 신분당선 연장 500억원, 인천~수원 복선전철 1,400억원, 진안~신리 물류간선 1차 망포지하차도 건설 250억원,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 기본설계비 10억원,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기본설계비 50억원 등이다.
김주호 기획예산과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국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직접 설명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며 "앞으로 국비확보를 위해 대외교섭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