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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경제계 신년회 참석] 박용만 "2단계 규제개혁 좀 더 과감하게"

■ 경제단체장 발언 요지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경제단체장들은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3개년계획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1차 산업과 3차 산업이 서로 협력해 산업 간 상호발전의 선순환을 이루고 체감경기 회복의 가장 중요한 숙제인 내수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올해도 핵심규제와 덩어리규제 등 2단계 규제개혁 노력을 좀 더 과감하고 속도 있게 추진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정책제언을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희망을 듬뿍 담은 건배사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허 회장은 "우리가 조금 양보하고 협조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가능하다"며 "소득 4만달러, 5만달러도 조기에 달성 가능하고 통일도 빨리 달성하리라는 가능성을 갖고 건배를 제의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1960~1970년대를 그린 영화인데 정말 고비고비마다 저절로 눈물이 날 정도로 부모 세대들이 고생을 많이 했구나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 중소기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어가 필사즉생(必死卽生)"이라고 소개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물류 분야에서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 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투자가 늘어날 것이며 특히 여러 부문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문화와 외식 분야 외에 물류도 세계 일류화를 도모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분야 M&A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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