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는 3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증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베일의 드리블 속도는 최고 시속 36.9㎞로 위르겐 담(파추카·35.23㎞),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1㎞)보다 빠른 1위였다. 신문에 따르면 베일은 지난해 4월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국왕컵 결승에서 59.1m를 7.04초 만에 주파하기도 했다.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도 "현재 가장 빠른 축구선수는 베일일 것"이라고 거들었다.
발렌시아 다음으로 빠른 4위는 애런 레넌(토트넘). 최고 시속 33.8㎞가 나왔다. 33.6㎞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는 5위, 32.7㎞의 시오 월콧(아스널)은 6위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32.5㎞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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